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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테이킹4

슈뢰딩거의 고양이 보드게임 리뷰 - 천재만 보세요 1. 서설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잘 알고 계실겁니다. 네???? 잘 모르신다구요??? 어떻게??? 그걸 모르실 수가 있죠? '양자 역학'을 소재로 한 트릭테이킹 보드게임이 있습니다. 아니, 왜 그딴걸(?) 보드게임 테마로 하죠?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 치밀한 보드게임 작가는... 거기에 '고양이'를 집어넣었습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란, 쉽게 말해서, 어떤 상자 안에 들어있는 고양이는 상자를 열어서 확인하기 전까지 살아있거나 죽어있는 상태가 공존한다... 뭐 대충은 그런, 양자역학 이야기에요. 슈뢰딩거의 고양이 보드게임은 '트릭테이킹' 게임이니까, 카드를 '내기(관측하기)' 전에는 수트(색상)'를 알 수 없다!는 컨셉의 게임이 되었습니다. 2. 플레이.. 2023. 12. 7.
상락 보드게임 리뷰 - 세상에 나쁜 카드는 없다 1. 서설 '상락 - 교토를 향해'가 출시되었을 때, 저는 흥분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뭐??? 트릭 테이킹에 영향력 게임이라고???" 그리고... 한동안 꺼내질 못하면서... "아 괜히 샀나? 그닥 재미없는 평작일 것 같은데..."라고 후회하고 있었죠. 2. 플레이 내용 인원 : 3~4인 (베스트 4인) 웨이트 : 2.17 (12세 이상) 플레이 타임 : 30~60분 마침 4인 모임이 결성되면서, "오, 이 날은 트릭테이킹 데이다!!!" 라는 마음으로, 인사이드잡, 딥씨크루, 12칩 트릭, 그 리 고 상.락.!!!을 가져갔습니다. 별 기대 없이 꺼낸 상락이었는데... 오? 이거? 어???? 이거 진짜 재밌네요? 모임원들도 입을모아 "오 이거 재밌어요!"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박스는 굉장히 깔끔하게 .. 2023. 11. 30.
인사이드잡 보드게임 리뷰 - 미묘함, 그 끝 1. 서설 인사이드잡 5인플 후기입니다. 대상은 저(룰마), 지인 2명(보드게임을 좀 해보신분들), 지인의 지인 2명(보드게임을 거의 안해보셨거나 조금 해보신 분) (저와, 제 친구와, 제 전직장동료의 배우자분과, 제 전직장동료의 배우자분의 지인분과, 제 전직장동료의 배우자분의 지인분의 지인분이 모였습니다) (사실 저희 모임에는, 제 전직장동료와, 전전직장동료와, 전전직장동료의 지인분과, 전직장동료의 배우자분 등이 있습니다(?)) 이번 모임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인사이드잡은 어려울 것 같으니 가져만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여분(?)으로 챙겨갔습니다 다른 쉬운 게임(펠리시티)를 먼저 플레이하면서, 새로 오신 분들이 적응을 너무 잘하시길래 '오 괜찮겠다 인사이드잡 긔긔!' 싶었네요... 저도 사고.. 2023. 11. 27.
딥씨크루 보드게임 리뷰 - 아니 왜 거기서 그걸 1. 서설 즐기는 방식이 두 갈래로 나뉘는 유명한 베스트셀러 보드게임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스페이스 크루!(The Crew) 주요 컨텐츠는 아래 두가지가 있죠. A. 친한 사람들끼리 같이 하면서, 미션 실패를 유발한 사람을 갈구기 B. 고인물들끼리 모여 진심으로 미션 깨기 거의 다 성공한 미션을 누구 한명이 실패시켰을 땐... 아니 왜 거기서 그걸 내? 라는 말이 절로 나오죠. 그 스페이스 크루의 후속작 한글판이 최근에 출시되었습니다! 스페이스크루와 딥씨크루의 구성물 비교 샷. 딥씨크루의 사령관 크기가 거의 4배만해지고, 미션 컴포넌트가 완전히 바꼈습니다! 기존에는 숫자 카드 36장(1~9 4가지 색상)과 미션을 복잡하게 만들어주는 타일들(1~4 숫자 타일, 오메가 타일, 2023.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