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언즈엔드 레거시 개봉기, 정리 방법, 슬리브 정보입니다.
레거시 게임이다보니, 구성물 하나하나를 다 보여드리지는 않고 간략하게만 소개할게요!
1. 슬리브
슬리브는 팝콘 블랙라벨(0.06mm) 63.5X88 fit 사이즈를 사용했습니다.
화이트라벨(0.07mm) 을 더 좋아하지만,
에이언즈 엔드 웨이브 1, 2의 경험상 블랙라벨만으로도 트레이가 꽉 낄 정도였기 때문에,
박스가 안닫히거나 트레이를 버려야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 블랙라벨을 사용했습니다.
카드 수량 (공식 소개 페이지 정보 참조)
1. 에이언즈 엔드 레거시 : 657장
2. 에이언즈 엔드 확장 묻혀버린 비밀 : 158장
(공식 소개페이지 79장은 오기라고 합니다)
3. 에이언즈 엔드 웨이브 1 : 482장
4. 에이언즈 엔드 웨이브 2 영원한 전쟁 : 496장
풀확장 총 1793장
레거시 + 묻혀버린 비밀 815장
블랙라벨(0.06mm)만 해도 우측 트레이가 꽉 찹니다.
어느 정도로 꽉 차냐면, 디바이더 카드를 한 장 넣었다가 빼보면 다른 카드들이 딸려서 올라올 정도로 살짝 끼는 정도에요.
(최종 멈춤 덱은 아예 안들어가서 중앙 상단에 넣어두었어요)
그래서 저는 디바이더를 따로 왼쪽에 빼두었습니다(아직 플레이는 안해봤어요).
토큰들을 프로모카드(?)가 있던 칸(중앙 하단)에 넣었고,
(플레이를 안해봐서 프로모카드가 언제 어디 쓰이는지를 모르겠네요)
슬리브를 씌운 프로모카드는 체력 다이얼이 있는 곳에 같이 넣었습니다.
* 레거시 게임인데 슬리브를 굳이 해야하나요?
- 캠페인용 카드도 있지만, 카드풀의 상당수가 본판에도 사용 가능한 카드들이고,
- 기본적으로는 셔플을 많이 하지 않는 게임이지만 간혹가다가 셔플을 지시하는 카드들도 있어서 셔플을 쉽게 하려고 씌웠습니다!
2. 정리
레거시 게임이라서 플레이 도중에 카드가 추가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슬리브 몇장을 미리 담아두었습니다.
그 위에는 챕터별 봉투(?) 들을 펼쳐두고
규칙서를 그 위에 올리고
통찰 보드(?)를 올립니다.
주의사항은, 통찰 보드 크기가 박스의 상하 폭보다 더 커서
통찰 보드를 박스 안쪽으로 넣어버리면 안된다는 거에요...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유가 뭐 있겠죠?
통찰 보드들은 박스 벽 위쪽에 걸쳐놓습니다.
이 상태로 박스를 닫으시면 돼요.
3. 박스 곰팡이 이슈
에이언즈 엔드 레거시 박스(윗박스&밑박스)에 노란 곰팡이가 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곰팡이가 다른 박스에까지 번진다던가 하는 카더라 통신(?)을 듣고
공돌이 본능이 발동해서 나름의 실험을 해봤어요.
박스 곰팡이 사진 주의
곰팡이가 크게 2종류인걸로 보입니다.
일단 쿠팡에서 곰팡이 제거제를 구매해서 뿌려봤습니다.
뿌린 직후의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뿌리고 건조시킨 뒤의 사진입니다.
검은색 곰팡이는 확실히 제거되었습니다.
반면에 노란색 반점들은 기존과 색은 조금 달라졌지만, 얼룩이 남아있어요.
곰팡이 제거제를 뿌린 다른 부분들도 색깔이 조금 밝아진게 보입니다.
결론
저는 실험정신(?)으로 한 번 시도해봤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기는 합니다.
혹시라도 해보실 분들은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실 때 너무 많이 뿌리시지 마시고 분무기를 박스에서 어느 정도 떨어뜨려서 1~2번만 뿌려주세요.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마스크를 쓰시고 눈이나 호흡기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뿌리시고,
박스도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건조시켜주세요.
* 곰팡이가 발생했을 때, 눈에 보이는 부분에만 곰팡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신다면 특정 부분에만 뿌리지 마시고 가급적 전체적으로 뿌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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